경북 경주시는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언어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무료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하는 언어는 △러시아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뱅골어 △필리핀어(영어,따갈로그어) △인도네시아어 △크메르어 등 총 10개이다. 이 외의 언어는 통번역 봉사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분야는 외국인 근로자 취업알선 및 임금체불 등의 종합상담, 지역 생활적응 초기상담을 비롯해 시정 알짜배기 소식 전달 등의 통‧번역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통번역 인력풀 운영사업은 언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로 외국인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서비스는 올 연말까지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경주시는 6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통‧번역 활동가 간담회를 열고, 통번역 활동가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