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울진 금강송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민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해 책임자를 처벌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6일 오후 5시 6분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의 한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의 주불을 1시간 4분 만인 오후 6시 10분쯤 진화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잔불 진화 작업과 함께 혹시 모를 산불 재발을 막기 위해 감시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진화헬기 7대와 진화장비 23대, 산불진화대원 12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비교적 이른 시간에 주불을 껐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이 민가 인근에서 처음 시작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산불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해 산불 가해자를 검거해 산림보호법에 따라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