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펜싱팀 최세빈(사브르)이 또 다시 펜싱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국제대회 3연속 입상의 성적을 거뒀다.
전라남도는 6일(한국시각) 전남도청 펜싱팀 최세빈(사브르)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여자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중구청), 전하영, 윤지수(이상 서울시청)이 출전해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45:3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강팀 불가리아를 만나 45:41로 힘들게 승리하며 지난 알제리 월드컵에서의 패배를 되갚아주고 준결승전(4강)에 진출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독일을 만나 45:25로 승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펜싱 종주국이자 사브르 단체전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를 만나 45:29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기평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라남도의 위상과 명예를 다시한번 세계에 널리 떨친 최세빈 선수에게 축하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율 총감독(전남도청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다음 경기에서는 꼭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세빈은 지난해 11월 알제리 월드컵에서 동메달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드 월드컵에서 동메달 획득에 이어 아테네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3연속 국제대회 입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