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산불 3시간 만에 진화…대구 앞산 화재 피해 4ha 추정

4일 오후 발생한 대구 남구 앞산 산불. 산림청 제공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5일 오후 12시 13분쯤 경북 경산시 남천면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

헬기 5대, 진화장비 24대 등이 투입됐고 불은 약 3시간 만인 오후 3시 3분쯤 진화됐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5분에는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에서 불이 났다.

진화장비 56대, 700여명의 진화 인력이 투입됐고 불은 약 4시간 만에 꺼졌다.

대구시는 "약 4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산림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 화재의 우려가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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