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청년정책 67개 사업 추진…2096억원 투입

내덕동 통합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을 위한 67개 사업에 모두 2096억 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 청년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대상으로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임차료를 지원한다.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사업량을 2배 확대했다. 혼인신고를 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1.2%(가구당 연 최대 100만 원, 최대 5년)를 지원한다.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새롭게 추진한다. 대출 잔액의 1%(연 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오는 7월 중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오창과 내덕동에는 각각 '청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과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다. 320개 청년 가구에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고용과 관련해서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모두 12억 원을 투입하고 △청주채용박람회 △인재채용 오디션데이 △청주형 뉴딜2.0 지역혁신 청년일자리 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리더100 육성 프로그램 △차세대 친환경전문 인력양성사업 △고등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 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정책의 발굴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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