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민선8기 '산업물류·관광거점도시' 완성에 박차

동해시는 2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통·반장 및 기관·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 첫해인 올해 새로운 행복 동해의 미래를 열어 가기위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동해시는 2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통·반장 및 기관·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3년 만에 개최한 설명회에서는 민선 8기 시정 운영방향 설명과 시가 추진하게 될 중점 추진사업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시는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맞춰 경제, 문화, 관광, 주거, 환경 등 모든 분야를 점검하며 '행복도시 동해를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민과 함께 더 가속도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청 이래 동해시의 변함없는 비전이었던 북방경제 시대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은 민선 8기 대표 공약이자 동해시가 나아가야할 투트랙 전략 중 하나라고 시는 강조했다. 동해항을 복합물류 항만으로 묵호항은 해양 관광 어항으로 육성을 위해 항만시설 확충, 항만배후단지 조성, 산업단지와 철도, 도로 등 물류허브 구축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올해가 성패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되는 만큼, 개발의 속도가 더 날 수 있도록 명품 해양 관광지로의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북평산단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 사업 본격 추진과 함께 수소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동해시는 2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통·반장 및 기관·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 동해시 제공

무엇보다 시 전역이 시민 소득과 직결되는 '관광 특화도시 동해' 완성을 위해 1단계 개발이 끝난 5대 권역별 관광지의 2단계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악, 해양, 도심, 역사와 자연경관,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벨트를 완성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시는 포부를 밝혔다.
 
심규언 시장은 "시정의 목표를 향한 흔들리지 않은 원칙의 큰 틀을 지키며 급변하는 환경과 여건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국내외적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지만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동해시의 정책 방향과 계획을 믿고 인내로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그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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