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 원로들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사회원로들은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전북 정치의 미래를 위해 진보당 강성희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군부독재 정권의 험난한 파고를 넘으면서 소중하게 보듬어왔던 정의와 평등, 공정과 상식의 민주주의 성과물이 유린당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멈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믿을만한 정당과 정치인이 없는 뼈아픈 현실속에서 윤석열 정권과 치열하게 싸워나가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후보는 택배노동자 출신의 강성희 후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 지지에 참여한 전북시민사회 원로는 △김판수(평화의소녀상 제안자, 통일 원로), △박창신(천주교 신부) △백남운(전 효자동교회 담임목사) △서정길(전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 △이광석(전 전농 의장) △이광익(전북인권선교협의회장, 전주비전교회 담임목사) △이석영(전북대 명예교수) △조진권(전 민주노동당 익산시 위원장) △최재흔(전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 △한병길(전 전북교육연대 대표, 6.15전북본부 상임대표의장) △황민주(6.15전북본부 명예의장) 등이다.
한편,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시민후보 추대를 위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시민후보 준비모임'은 적합한 후보를 찾지 못함에 따라 모임을 해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