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이달부터 여수 산단 화학사고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폐기물 관리 실태' 집중점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산단 내 폐기물 배출사업장과 처리업체로 환경폐기물과 건설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사업장은 점검 횟수를 늘리는 등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폐기물 처리기준, 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사고시설 행정처분 개선내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사고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화학, 소방, 고압가스, 산업안전, 환경분야와 관련한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전라남도 등 5개 기관과 합동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대규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상시 점검을 통해 화학사고 근절과 환경오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