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전 시민 관광 요원 추진…1천만 관광객 유치 '총력'

에메랄드 빛 호수가 장관인 동해 무릉별유천지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전 시민 관광 요원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관광객 1천만 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5일 밝혔다.
 
동해시는 시 개청 43주년을 맞아 동해시를 자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바이럴 마케팅(네티즌들이 이메일이나 SNS 매체를 통해 자발적 홍보)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동해시 관광 홍보 이벤트를 추진한다.
 
특히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두고 수도권을 비롯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개최해 트위터, 블로그 등 온라인과 활용한 관광홍보 마케팅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 북방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사업 등을 포괄하는 종합 홍보영상물(총 5개국어)을 올해 제작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내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망상, 추암, 무릉계곡, 묵호권역 관광안내소 뿐만 아니라 강원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무릉별유천지에도 문화관광해설사를 2명 추가로 배치했다. 이로써 총 10명의 문화관광해설사와 5명의 관광통역안내원을 운영해 관광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동해시 제공
동해안 최고의 도심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한섬감성바닷길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감성이미지와 스토리를 입히는 '미술관길 해안산책로' 등의 2단계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앞으로 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에 관광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가미해 자연생태관광, 치유와 체험, 힐링관광 등 차별화된 특화 관광지 개발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망상골프장과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건립, 등산로 추가 개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산악, 해양, 도심을 아우르는 특화관광지 완성으로 전국 10대 관광도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동해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549만 2800명으로 집계됐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무릉계곡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가 선정되는 등 관광도시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 등 시대의 변화에 맞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임기 내 1천만 명 관광객 유치를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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