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구지역의 월간 아파트값 하락 폭이 둔화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3년 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2.51% 하락했다.
이는 '3%대' 하락률을 기록했던 전달(-3.51%)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지만 전국 평균(-2.12%)보다는 컸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3.34% 하락하면서 전달(-4.54%)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전국 평균 -3.32%)
1월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각각 0.97%와 1.17%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물적체가 심화하면서 매매는 수성구와 달성군, 전세는 달서구와 달성군의 하락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구지역 아파트의 전월세 전환율은 4.9%로 전달 대비 0.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