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심폐소생술 체험장 이용자 1천명 돌파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교각 앞에 마련된 심폐소생술 상설 체험장 이용자가 1천명이 넘어섰다.

13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영일대 체험장의 1천번째 체험의 주인공은 경기도 의왕시에 거주하는 김영선씨가 됐다.

김씨는 지난 10일여행차 영일대를 방문했다가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발견해 체험하게 됐다.

김영선씨는 "평소 심폐소생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 실습해 본 적은 처음"이라며 "전문 소방대원에게 심폐소생술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고 이벤트에도 당첨되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김씨에게 이벤트 당첨 경품으로 차량용소화기와 텀블러, 3만mAh의 대용량 여행용 보조배터리를 수여했다.

유문선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부담없이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북부소방서 심폐소생술 체험장은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 교육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상설 체험부스이다.

체험장 내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가능한 전문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가 운영시간 동안 상주하며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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