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센터 건립지로 선정된 충북 보은군이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협조 체계 구축에 나섰다.
보은군과 KBO는 9일 서울 KBO회관에서 최재형 군수, 허구연 KBO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센터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O는 올해 보은에서 야구팀 전지훈련과 유소년 야구교실, 각종 대회, 야구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보은스포츠파크에 야구장 2면, 실내 야구연습장, 선수전용 트레이닝실을 갖추고 있다.
내년까지 123억 원을 투입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다목적종합운동장에도 야구 경기가 가능한 구장 한 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협약이 보은군의 체육 인프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야구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