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적십자회비 모금 지난해보다 14% 증가

경기침체, 코로나19 상황속에서 3억8078여만원 모금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적십자회비를 집중 모금한 결과 2022년도 대비 14.91% 증가한 3억 8078여만 원이 모금됐다고 9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모금액은 충남15개 시·군 모금액 16억 7411만 원의 22.74%에 해당하고, 지난해 모금액인 3억 3134만 원 대비 5천여만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천안시는 지난 2달간 적십자 모금 활성화를 위해 각 읍면동 담당자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등 자생단체 회의 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평소 꾸준한 기부와 나눔 활동을 펼치는 단체들의 기탁 소식을 널리 홍보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위기가정을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 및 각종 재난구호 활동 등 시민생활과 재난극복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경기침체 등 여파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망을 나눠준 천안시민과 특별회비를 낸 기업, 기관, 단체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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