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중·공공 행복목욕탕 2곳 개장 추진

연합뉴스
민간이 운영하는 대중목욕탕이 단 한 곳에 불과한 충북 영동군에 공중·공공 목욕탕인 행복목욕탕 2곳이 새롭게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은 빠르면 오는 4월 영동읍 부용리의 고령자복지주택에 행복목욕탕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영구임대주택 168가구와 국민임대주택 40가구가 들어서는 이곳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통해 330여㎡ 규모의 공중목욕탕 등을 갖춘 사회복지시설을 짓고 관리권을 갖기로 했다.

군은 또 추풍령면에도 행복목욕탕을 개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준공했으나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목욕탕 시설을 일부 개보수해 올해 개장한 뒤 직영하는 공공형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규모인(56㎡)인 점을 감안해 요일별로 남녀를 구분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주민복지 확대를 위해 행복목욕탕 2곳을 만들었다"며 "이들 목욕탕이 개장하면 주민들의 목욕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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