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협약을 맺은 전라북도 인사청문회 재협약과 관련해서 이전 협약서보다 후퇴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수진 전북도의원(국민의힘 비례) 2일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라북도 인사청문회 추가 자료 요청 조건이 까다롭고 범위도 축소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도덕성 검증에서 갑질 및 4대 폭력 관련 사항은 위원회 의결로 공개할 수 있지만 음주운전 그리고 부동산 투기 등은 공개 대상에서 빠졌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해 전북개발공사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진 인사청문회 실효성 논란으로 TF팀 구성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과 다르게 결과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재협약이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힘든 과정을 거쳐서 합의한 만큼 신의성실 원칙하에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라북도특별자치도의 성공 여부도 인재등용의 리더십에 달려있다"며 '인재의 적재적소 등용'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