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의 민선 8기 공약 가운데 하나인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일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의 발족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단은 첫 업무로 시의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 기구는 단장인 과천시장을 포함한 3명의 당연직 위원과 갈등관리 전문가, 대학교수 등 위촉직 위원 10명 등 모두 13명으로 꾸려졌다.
위촉직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시 정책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관리·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공공갈등 대상 사업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공갈등 관리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병행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역사회에서 첨예하게 대립할 수 있는 사안들을 찾아내 시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와 시정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