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韓 정구 꿈나무들, 순창에서 쑥쑥 자란다

한국 소프트테니스 전 국가대표 김지연 기술 트레이너가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세계 최강을 다투는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가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선)는 지난달 26일부터 2022 꿈나무 선수 동계 합동 훈련을 전북 순창에서 오는 5일까지 11일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자 6명, 전담 관리 요원 2명과 전국 초등부, 중등부 18개 학교에서 선발된 남녀 초등부 각 12명, 남녀 중등부 각 6명 등 총 44명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꿈나무 선수들은 기초 체력 훈련, 포지션별 훈련, 심리 교육, 자체 체력 측정 평가, 종목 및 규정 교육, 생활 중국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합동 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 총괄자는 순창중학교 김기영 지도자가 전담으로 훈련을 지휘한다.

추위와 더위 등 날씨에 관계 없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순창 다목적 구장과 순창중 실내체육관에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 지원과 순창군(군수 최영일)과 전북협회(회장 박경만)의 협력으로 매년 8월과 1월에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진행되고 있다. 훈련 동안 순창군도 매년 1억 원의 숙식과 임차료 등 경제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 실업단(감독 홍정현)이 재능 기부 활동으로 꿈나무 선수들에게 기술 전수를 진행하기도 했다. 순창에서는 유소년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가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고,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대학연맹전, 26일부터 3월 7일까지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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