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성지' 전북 무주군이 태권도 선수들의 동계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국민체육센터에 전국의 태권도 우수선수단이 모여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전국태권도 우수선수 초청 스토브리그 훈련'은 닷새간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500여명의 전국 각급 29개교의 태권도 선수단과 운영 인력이 참여했다.
3일 전지훈련장을 찾은 황인홍 무주군수는 선수단을 찾아 "쏟은 땀과 열정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권도 유망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통해 태권도 성지 무주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선수단이 지역 내 음식점 등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