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읍면 릴레이 행사에 발 벗고 나섰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30일 심천·용산면을 순방하는 자리에서 주민들과 함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군수 읍면 순방에서 지역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뜻을 한 곳으로 모은다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 군수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중부내륙지역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새롭게 부상할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가 제안하고 지난해 12월 29일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이 특별법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은 중부내륙의 발전과 권리 회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