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32주째 하락장…낙폭은 둔화

부산 도심. 박상희 기자

부산지역 아파트값이 32주 연속 내렸으나 하락 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월 넷째 주(23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49% 떨어졌다.

지난주(-0.58%)보다 낙폭이 줄었으나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3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구·군별로는 기장군(-1.03%), 해운대구(-0.93%), 연제구(-0.60%), 금정구(-0.57%) 순으로 떨어졌다.

기장군은 일광·정관읍 위주로, 해운대구는 재송·우동 구축 위주, 연제구는 연산·거제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0.72% 떨어지면서 31주째 하락했으나 지난주(-0.78%)보다 낙폭이 소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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