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제천종합실내체육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제천시는 최근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체육관 주변 체육시설지역을 자연녹지 지역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안을 원안 수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체육시설지역의 건폐율이 20% 미만에서 60%미만으로 완화돼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시설의 확충이 가능해졌다.
시는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모두 475억 원을 투입해 제천체육관 옆에 연면적 1만㎡, 4천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제천종합체육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4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1500㎡규모의 체조연습장 건립도 추진하기로 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하루 5천명 체류형 스포츠 도시 제천을 위해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