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3천명 경북 찾아 '한국의 美' 직접 느낀다

대만 가오슝-대구공항 전세기 3월까지 18편 운항

대만 팸투어단이 경주 월정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새해를 맞아 경북에 대만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대만-대구공항 운항 전세기 관광 상품을 통해 대만 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도와 공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만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와 연계해 경북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실로 올해 대만 가오슝-대구공항 전세기가 운항된다. 이 전세기는 지난 19일부터 3월 20일까지 주 2회(월, 목) 총 18편이 운항된다.
   
관광객들은 3박4일, 4박5일 등의 일정으로 경북 경주와 대구, 부산을 찾는다. 지난 19일 60여명의 관광객들이 첫 방문한 이후 춘제기간인 21일에는 172명이 찾았으며 앞으로 3천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팸투어단이 경주 황리단길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 관광일정은 경주 교촌 한옥마을, 월정교, 동궁, 월지, 불국사, 황리단길을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도와 공사는 19일 경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월정교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야경명소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백등체험을 통한 환대행사를 진행했다. 또 대만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24명의 팸투어단을 상대로 경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K-콘텐츠 촬영지, 체험 관광지 등 경북만이 가진 특색을 홍보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경북이 가진 특별함과 전통미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대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올해를 경북 관광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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