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부산 오피스텔과 식당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0일 오전 1시쯤 부산 북구 한 20층 규모 오피스텔 18층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A(20대‧여)씨가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침대 매트리스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주민 15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불은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해 자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호실 내부에서 양초를 사용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7시 20분쯤에는 부산 수영구 한 식당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식당 건물과 내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