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도시관리공단은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32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은 명절 연휴 전날인 20일 오전 8시부터 연휴 다음 날인 25일 오전 8시까지이다.
다만 관광객이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동도와 돌산공원 주차장은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설 대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서시장, 교동시장, 진남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귀성객은 물론 전통시장과 상가 이용객에 주차 편의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귀성객 수송 대형버스의 안전한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웅천친수공원과 진남경기장 내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앞 공영주차장 2개소에 대형버스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연휴 전 주차장 시설 정비와 주차장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개방과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완화로 귀성객과 상가 이용객 뿐 아니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도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