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대구지역의 주간 아파트값 내림세가 2주 연속해 주춤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9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 대비 0.63% 하락했다. (전국 0.52%↓)
이는 지난주(-0.72%)에 이어 2주 연속해 하락 폭이 축소한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 1주(-0.68%) 이후 5주 만에 하락 폭이 '0.6%대'로 떨어졌다.
구·군별로는 달성군(-0.91%)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중구(-0.31%)가 가장 작았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대비 0.75% 하락했다. (전국 -0.76%)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해 12월 2주(-1.14%) 이후 4주 연속해 하락 폭이 축소했다.
구·군별로는 수성구(-0.98%)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중구(-0.38%)가 가장 작았다.
한국부동산원은 대구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입주 물량과 매물적체 등의 영향으로 달성군·달서구·수성구 등을 중심으로 내림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1월 2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도 지난주 대비 각각 0.21%와 0.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