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와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애로접수 센터를 11일부터 긴급운영한다.
중기부는 이날 "중국의 비자발급 중단 상황이 개별 중소기업에게 큰 재난이 되지 않도록 초기에 신속대응한다는 방침"이라며 "13개 지방중기청과 제주수출지원센터에 '중국비자 발급 중단 중소기업 애로접수센터'를 11일 오전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또 외교부와 산업부,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협단체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 정부의 중국인 입국 비자 발급 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인의 상용비자를 포함한 단기비자 발급을 전격 중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거래관계가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도 예상됐다. 중국은 국내 중소기업 수출 1위 국가로, 국내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3분기 54억 3천만달러의 대중국 수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