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군위군 대구 편입을 앞두고 대구시가 세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시는 지난 4일 오후 김종한 행정부시장 주재로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른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각 실·국·본부장은 군위군 편입에 따른 소관 업무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이후 각종 현안사항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는 행정 공백과 주민생활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사항들에 대해 후속조치를 중점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을 보면,자치법규의 정비와 대구시민안전보험 군위군민 추가 가입, 행정정보통신망 구축·운영, 문화·예술 향유권 제고 등이다.
또대구-군위군 간 시내버스 노선 추가,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서비스 발굴, 신공항도시 개발전략 및 기본구상(안) 수립, 군위119 출장소 설치 등 군위군의 대구 편입으로 군위군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다양한 세부과제들을 검토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수시 보고회를 개최, 실·국별 추진상황을 점검해 추진 미흡 과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대구시경북도군위군 간 공동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군위군 편입에 따른 주요 업무협의 등으로 실무추진단 인계인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편입으로 인해 불이익이 당하는 일이 없도록 군위군이 경북도로부터 지원받고 있던 여러 사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사무권한 변경에 따른 자치법규 정비,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각종 관할구역 적용 법령 개정사항 등을 촘촘히 살펴 행정 공백 최소화 및 주민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