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이 지역주민 건강 수준 향상과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돼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근정포장은 대통령 훈격의 상으로, 직무에 최선을 다해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뜻하는 '국리민복(國利民福)'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89년 공직에 임용된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시민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33년 이상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2020년 7월부터 서북구보건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코로나19 일선에서 주말과 공휴일, 명절 연휴에도 늘 현장을 지키며 뛰어난 리더쉽과 추진력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보건행정을 진두지휘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8월 지역 내 대규모 집중호우 발생 시 응급의료지원 및 전국 최초로 심리지원버스를 연계해 수해 피해 주민들의 정신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다중 추돌사고 시에는 지역응급의료체계를 활용해 필요한 의료자원을 확보하고 사고 발생부터 응급환자의 이송이 완료될 때까지 현장 응급의료지원 업무를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 소장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대응을 함께해온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천안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장은 2023년 충남도 보건소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전국 보건소장 협의회 충남 대표로서 충남 15개 시군 보건소의 발전과 천안시 보건향상을 위해 더욱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