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자택과 직선거리로 약 1㎞ 떨어진 전북 고창군 공음면의 한 갈대밭에서 A(9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4시 50분쯤 전남 영광군 홍농읍에 거주하는 A씨가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CCTV 영상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A씨를 발견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시 10분쯤 집을 나선 뒤 영광과 고창 등 5㎞를 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