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역대 최대 하락 경신…27주째 추락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으로 부산 아파트값이 역대 최대 하락 기록을 경신하며 27주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61% 떨어졌다. 지난주(-0.49%)보다 내림 폭이 더 확대됐다.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주간 아파트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내렸다. 지난 6월 셋째 주(20일 기준)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2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구·군별로는 해운대구(-0.87%)와 강서구(-0.73%), 부산진구(-0.72%), 동래구(-0.71%)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전셋값은 0.66% 내려 26주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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