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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투표 100%로 이제 내년에 3월 초에 열 상황인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상황을 잘 취재하고 계시는 우리 김규완 논설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과는 요즘 최근 문자는 어떤 문자를 나누고 계십니까?
◆ 김규완> 요즘은 안 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제 문자로 인해서 당황하긴 했는데 그래도 자신의 심정을 잘 대변했기 때문에 본인이 그래도 끝까지 저는.
◆ 진중권> 그걸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웃음)
◆ 구용회> 제가 볼 때는 엄청나게 선거운동 해 주고 있는 거예요.(웃음)
◇ 박재홍> 나경원 의원에 대해서.
◆ 구용회> 글쎄요.
◇ 박재홍> 글쎄, 글쎄.
◆ 김규완> 더 이상 말씀 없으신 것 같아서는 크게 불만은 없으신 것 같은데 나경원 의원은 단일화, 결선투표까지 가든지 단일화를 하든지 끝까지는 간다. 그런데 드롭은 하더라도 막판까지 선수로 뛰는 모습은 보여줄 것이다. 저면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출마는 확실합니까?
◆ 김규완> 출마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물론 대통령실 주변이나 윤핵관들이 출마를 안 하기를 바라겠죠. 하지만 출마하지 않더라도 갈 수 있는 최후까지 끌고 가다가 드롭을 하실 거라고 봅니다.
나경원 대표도 중요하지만 결국 지금 이번 전당대회의 코드는 유승민이에요. 유승민을 배제하는 전당대회 룰 개정도 있잖아요. 유승민 대표는 어차피 이미 승패가 결정이 나신 분이에요. 당선이 되든 탈락이 되든 위너예요.
◇ 박재홍> 이미 승자입니까?
◆ 김규완> 이미 승자는 정해져 있어요. 위너예요.
◇ 박재홍> 유승민이다, 승자는?
◆ 김규완> 그런데 대통령실 입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대권주자형 대표가 되기를 별로 바라지 않으시겠죠.
◇ 박재홍> 원하지 않죠.
◆ 김규완> 그러니까 원희룡, 권영세 차출론도 나오지만 그건 비교할 필요가 없어요. 무조건 권영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시는 거예요. 원희룡은…
◇ 박재홍> 이거는 언론에 처음 나온. 윤석열 대통령이 권영세 장관을.
◆ 구용회> 권영세가 나온다고요?
◆ 김규완> 두 분이 다 검사 출신인데 검사 대통령 검사 대표 되는 건데 여러분들이 잘 모르시는데 권영세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장제원, 권성동보다 더 위에 있습니다.
◇ 박재홍> 사실 영입할 때.
◆ 김규완> 이분이 선대본부장을 하셨고요. 제 1순위로 접촉하신 분이고 사무총장까지 맡으신 분이에요.
◇ 박재홍> 윤심은 권영세 장관을 원한다? 취재하신 거 맞습니까?
◆ 김성회>이태원 참사의 영향이 없을까요?
◆ 김규완> 있죠. 용산구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보좌관 출신이잖아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거 신경 쓰시는 분이 아니에요. 저는 그런 건 별로 고민 사항이 아닐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윤심은 권영세 장관에게 있다.
◆ 김규완> 저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 구용회> 저도 지금 권영세 장관이 박희영 구청장 때문에 이미 흠집을 많이 입었거든요. 그런데 이 상태에서 출마를 한다?지금 납득이 가지는 않는데 그렇지만 제가 존경하고 항상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웃음)
◆ 김규완> 저는 사실 제가 윤석열 대통령이라면 저저번주에 나왔을 때 말했지만 권성동 대표가 되기를 바랄 거예요. 그런데 약간 좀 부족하시잖아요, 당내에서. 사람은 좋으시지만 뭔가 디테일이 약하잖아요. 그러니까 또 다른 어나더 권 씨. 권영세 장관을 선호하실 것 같아요. 왜냐하면 관리하기에 그만큼 능력 있는 분이 없어요.
◇ 박재홍> 당을 관리하기에.
◆ 김규완> 사심이 없으시고. 그런데 나머지들은 대권에 욕심이 있는 분들이잖아요.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이 공천권을 행사하고 윤석열 당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대권주자가 앉는다? 원치 않으실 거예요.
◆ 김성회>저는 초장부터 권영세 의원이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이태원 참사 문제가 있었던 것이 하나 있고 그다음에 100%로 바꾸는 거 오늘 제가 여권에서 좀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는데 유승민 의원 때문이 아니라 안철수 의원 때문이다. 100이랑 70일 때 안철수가 다른데 안철수가 되는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지 않는다라는 기류가 있다라고. 그래서 저는 그 얘기를 들으니까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 김규완> 기류가 있는 게 아니라 제가 진짜 윤핵관으로부터 직접 들었어요. "안철수는 아니다"라고 노골적으로 얘기하셨어요.
◇ 박재홍> 윤핵관을 취재한 바에 따르면.
◆ 김성회>저도 그렇게 들었는데 말을 좀…(웃음)
◆ 김규완> 저는 이제 제대 말년이다 보니까 사단장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박재홍> 오늘의 결론은 나경원, 권영세 대표에 출마한다. 안철수는 아니라고 윤핵관이 말했다. 그리고 권영세 장관이 되기를 윤심은 원할 것이다라는 취재까지.
◆ 김규완> 정리 잘해 주셨습니다.
◆ 진중권> 결과적으로 위너는 유승민이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에는 6인회가 있다. (웃음) 알겠습니다. 한판 내부자들 CBS 김규완 논설위원장, 구용회 논설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
◆ 김규완> 감사합니다.
◆ 구용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