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로 보은에 스마트폰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 가축시장이 문을 열었다.
충청북도는 15일 보은군 보은읍에서 삼승면 서원리로 이전한 보은가축시장이 임시 개장했다고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운영하는 이 가축시장은 2만 8천㎡부지에 사무실과 300마리 규모의 계류장, 주차장, 생균제 가공시설 등을 갖췄다.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감염병으로 인한 가축시장 운영 중단의 위험에 대응하고, 비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내 8곳의 가축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스마트가축시장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