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첫 행정감사 마무리…"비효율적 관행 지적"

순천시의회 제공

전남 순천시의회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총 9일간 57개 부서, 24개 읍·면·동에 대한 2022년 순천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제9대 의회에 들어 실시한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로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을 지적했다.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지난해와 같이 직접 참석하지 않고, YMCA에서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감사를 통해 △기금 재예치를 통한 이자 수입 증대 △순천시 정책 방향과 맞는 자문 변호사 위촉 △갈등 해소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및 정책간담회 등 적극 추진 △부서의 빈번한 신설 및 폐지 지양 △생활임금 지급 대책 강구 등을 지적했다.

문화경제위원회 주요 지적사항은 △청춘 창고 운영 활성화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미흡 △순천사랑상품권 관리·감독 강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관리·감독 철저 △순천만잡월드 운영 정상화 △순천로컬푸드 운영 활성화 등이다.

도시건설위원회는 △각종 위원회 조례 정비 및 통폐합 운영 △이월사업 및 집행잔액 발생 최소화 △이해당사자가 많은 중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철저 △정책의 일관성 및 의회와의 소통 △순천만가든마켓 운영 등을 지적했다.

정병회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 열과 성의를 다해 주신 의원님들과 감사에 적극 협조하고 애써주신 모든 관계 공무원분들께 감사하다"며 "행정사무 감사를 계기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지적사항이 재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순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감사를 통해 제기된 시정·개선 요구사항은 21일 제26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거쳐 시 집행부로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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