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생태공원, '파크롤 센터'가 지킨다

9일 오후 삼락생태공원 중앙광장에서 '파크롤 센터' 개소식
CCTV, 보안등 등이 설치된 범죄 안심구역 'Safety-Zone'도 조성
경찰 배치· 순찰로 치안 사각지대 해소하고 이용객 안전 책임져


부산 삼락생태공원에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범죄예방 안심구역과 파크롤 센터가 조성됐다.
 
사상경찰서는 9일 오후 3시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중앙광장에서 '파크롤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파크롤 센터 주변으로는 CCTV, 보안등 등이 설치된 범죄 안심구역 'Safety-Zone'이 조성됐다.
 
파크롤 센터에는 주중 경찰관들이 배치돼 자율방범대 등 협력 단체원과 함께 공원 내 범죄 취약장소에 순찰을 돌며 공원 내 안전을 책임진다.

삼락생태공원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태 공원으로, 하루 평균 2800여 명의 이용객이 찾지만 범죄 예방 시설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사상경찰서는 공원 내 치안과 주민 안전을 위해 전국 생태공원 최초로 범죄예방 안심구역 조성을 추진했다.
 
사상경찰서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계속 협업해 민간 순찰대도 운영해나가겠다"며 "나아가 과학치안이 접목된 '드론순찰'과 'AI로봇순찰'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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