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불이 나 18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전남 담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전남 담양군 무정면 한 태양광 발전소 내 배터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5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배터리 보관 창고 255㎡와 전기 저장 설비(ESS)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8억 7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오후 5시쯤 관할 소방서 전 대원이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에 장비 20대와 소방관 142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터리에서 연기가 났다'는 관리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