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륵리 봉산표석 등 충북 6곳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 숲. 충북도 제공

충북 충주 미륵리 봉산표석과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 숲 등 충북지역 6곳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충청북도는 8일 산림청이 양평 금광굴 등 전국 7곳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도내에서만 충주 온정동마을 금송절목.동규절목, 충주 미륵리 봉산표석, 청주 포플러 장학 관련 기록,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 숲, 괴산 문법리 느티나무마을 숲 등 모두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숲과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 가치가 높은 대상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새로 지정한 7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87곳이 지정됐다.

산림청은 지정된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탐방로 정비 등 명소화 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가산림문화자산의 불모지인 충북에서 신규 지정된 6건은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명소화 추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효과적인 보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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