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소비촉진 지원금으로 카드형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 인센티브를 5%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종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
이 기간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사용하면 기존에 적용하던 10%까지 합해 15%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2020년 6월 발행을 시작한 '향수OK카드'는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행액도 2020년 136억 원에서 지난해 432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올해는 900억 원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소비촉진지원금 지원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수OK카드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