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의 '16강전'…광화문광장에 경찰력 460여명 배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거리응원 무대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브라질전 거리응원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경찰력 465명을 배치한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전이 열리는 6일 4시(한국시간) 광화문광장에 경찰관 65명과 기동대 6개 부대(380여명)를 배치해 안전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특공대는 20명을 투입해 폭발물 검색 등 대테러 안전 활동을 벌인다. 또 인천·수원에도 경찰관 45명을 배치한다.  

경찰은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전인 만큼 새벽 시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광화문광장에 1만 5천명, 인천 도원축구장과 수원컨벤션센터에 각각 1천명씩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측했다.

경찰은 경기 종료 시각이 출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일시적으로 혼잡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광화문역·경복궁역 등 지하철역에 경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도 16강 경기가 오전 4시에 시작되는 만큼 거리응원이 끝난 뒤뿐 아니라 시작 전 교통대책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 시간대 진행될 거리응원에 대비해 한파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경찰청은 "서울시·종로구, 주최 측인 붉은악마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기동대와 특공대를 포함한 경찰력을 충분히 배치해 행사장 질서유지와 대테러 안전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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