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한 지 19년에 불과한 1읍, 1면의 초미니 자치단체 충북 증평군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벤치마킹 대상지가 됐다.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부산지역 평생교육사 등 15명이 증평군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직무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살피고 돌아갔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관광부서 공무원들이 관광산업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증평 벨포레 관광단지를 찾아 특구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또 올 한 해 경북 상주시와 경북 영양교육지원청 등 8개 기관이 증평군립도서관을 벤치마킹했다.
이밖에도 증평읍 죽리마을에는 전국 16개 마을과 단체 400여 명이 방문해 쇠락하던 마을을 인구가 늘어나는 마을로 거듭나게 한 주민들의 노하우를 배워갔다.
이재영 군수는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분야에서 증평이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