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로 연결" 여수시-남해군, 자매결연 협약

김영규 여수시의장(왼쪽부터)과 정기명 여수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임태식 남해군의장이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저터널 건설이 계획된 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 김영규 여수시의장과 임태식 남해군의장 등은 29일 여수시에서 협약식을 열고 공동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건설 이후 생활권 통합,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동반 성장을 이끌기 위한 첫 걸음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두 지역이 해저터널을 통해 30분대로 오갈 수 있어 공동 생활권의 확대로 동서 통합을 선도하고, 남해안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여수시와 남해군은 행정‧경제‧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우의를 증진해나가기로 약속했다.
 
또한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부문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해군과 여수시는 오랜 세월 역사와 생활상을 공유해온 이웃사촌"이라며 "오늘 소중한 자매의 연을 맺은 만큼 '행복한 동행 비상하는 남해군'과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가 힘을 모아 나간다면 빛나는 남해안의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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