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母子에게 흉기 휘둘러…8살 아들 사망


30대 남성이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여성의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8살 아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중국 국적의 여성 B씨가 사는 달성군 논공읍의 한 다세대 주택에 찾아가 B씨와 다투다가 B씨 모자(母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를 말리던 B씨와 8살 아들은 흉기에 찔렸고 B씨의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이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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