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울산자치경찰부장 中 정부 메달 수상

연운강포럼 제공

박경수 울산지방경찰청 자치경찰부장이 중국의 공안관련 협력에 공로가 큰 외국의 법집행 책임자들에게 수여하는 만리장성 메달을 수상했다.
 
중국 공안부는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던 연운강 국제포럼을 올해부터 비영리국제단체로 개편해 출범하면서 29일부터 30일 개최되는 창립총회에서 박 경무관에게 메달을 시상한다. 박 경무관은 화상으로 참석해 수상한다.
 
박경수 경무관은 지난해까지 주중한국대사관 경찰 협력관으로 근무하면서 왕샤오홍 현 공안부장과 쌓은 인연을 바탕으로 공안부와 긴밀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공안 분야 협력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만리장성 메달의 다른 나라 수상자들은 주로 법집행 관련 부서의 장·차관, 본부장급이며 주재관 출신으로는 박 경무관이 유일하다. 국제도피 사범 송환 협조, 전화금융사기 수사 협력, 한중 공안기관 간 교류 및 유대 강화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개최 도시인 장쑤성 연운강시의 이름을 딴 연운강 포럼은 '공동번영을 위한 보안협력'을 핵심가치로 2015년 중국 정부의 제안으로 설립된 이래 7년간 5차례의 연례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는 60여 개 국의 국제단체 대표와 법집행 책임자,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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