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엄광산에서 난 산불이 임야 수천㎡를 태운 뒤 2시간 만에 잡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 12시 40분쯤 부산 서구 엄광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4대 등 장비 20여대와 인력 11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2시 40분쯤 큰 불이 잡혔으며,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임야 28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