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교도소에서 난 불이 당직자의 초기 진압으로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2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9시 52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교도소 전산실에서 불이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전산실 내 UPS배터리를 태워 소방서 추산 54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직근무자가 전산실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초기 진화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당국은 당직자의 진술을 토대로 배터리 내부 격리판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