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민선8기 '소통시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속초시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는 23일 발족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히는 모든 위원이 민간이으로 구성된 수순 민간 자문기구로 속초시가 '소통·화합의 시정 운영'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새롭게 구성했다.
앞으로 자문위원회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과 더불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이행 점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시정 운영에 시민의 소망과 바람을 적극 투영하고,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시정을 실현해내는 것을 운영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약 3개월 간의 철저한 검증과 고심 끝에 경제·관광·교통·건축·문화·복지·시민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27명의 민간 전문가를 최대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위원장으로 윤광훈 전 민선 8기 속초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는 김종희 전 속초시의회 의장이 추대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자문위원회가 민선 8기 소통시정의 진정한 첫 걸음"이라며 "각 활동 분야를 대표하는 명망 있는 분들께서 함께 해주신 자문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십분 반영되고, 다양한 지역사회 발전 정책들이 시민 주도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자문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정기적으로 시민에 공개해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의 자문 결과에 대해 소관부서가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필요 시 해당 분야 전문가 또는 이해관계인의 참석을 적극 지원하는 등 정책 자문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