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 조성우 PD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11월 22일(화)
[다음은 최갑렬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체육회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CBS매거진에서는 12월 15일 치러지는 광주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갑렬 전 광산구체육회장을 연결합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최갑렬> 안녕하십니까, 최갑렬입니다.
◇선은애> 먼저 청취자분들에게 인사부터 해주시죠.
◆최갑렬> CBS매거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예비후보 최갑렬 인사 올리겠습니다. 저는 2001년 광주광역시 펜싱협회장을 시작으로 시체육회 감사를 거쳐 2018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재선으로 민선 광산구체육회장과 광주광역시체육회 부회장까지 주요 직책을 수행하며 지금까지 봉사해오고 있으며 전문체육인으로 출발해 키웠던 꿈을 체육단체 회장을 맡아 전문체육과 스포츠마케팅 경험을 두루 쌓아 행정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체육회를 이끌 뼛속부터 준비된 후보 최갑렬입니다.
◇선은애> 회장님은 광산구체육회장을 역임하셨는데, 체육계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합니다.
◆최갑렬>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수영을 해오다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아쉽게도 수영부가 해체되어 중학교 때 유도를 시작해서 상무관에서 운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 후 2001년도 광주시체육회 펜싱협회장, 시체육회 감사 등을 거치면서 체육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게 되었고 2018년 광산구 민선 체육회장으로 2대째 전국 유일의 민선 체육회장으로 또 광주광역시 체육회 부회장으로 민선3기 체육회장 후보가 되기전까지 약 50여년 동안 체육회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습니다.
◇선은애> 그렇다면 광산구체육회장로 어떤 사업을 해오셨는지도 전해주시죠.
◆최갑렬> 수년간 기업을 운영했던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광산구 체육을 '구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체육'으로 이끌었습니다. 먼저 제가 회장을 맡으면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에 따른 관리단체 지정 10개 종목을 정상화하였고, 열악했던 구체육회 예산을 매년 20%씩 증액하여 7억 예산을 14억 예산으로 늘려 정회원 종목 21개, 준회원 종목 17개, 인정단체 3개 등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며 체육회 활성화에 기여하였고, 광산구체육회 전직원 복지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소통과 화합을 토대로 구민과 체육인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광산구 체육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에 충실했다고 자부합니다.
◇선은애>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셨는데, 이번에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최갑렬>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저하로 인해 광주 시민들은 경제적, 사회적 고통이 가중된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광역시체육회는 민선 1기 출범 후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갑작스런 통합으로 체육인들이 많은 갈등과 혼란을 겪었으며 화학적 결합의 과도기적인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초대회장이 건강상 문제로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르고 패배한 후보가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아 고소 고발로 법정다툼으로까지 이어져 사고단체가 되는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입니다. 이제는 민선 1, 2기의 어려움을 교훈 삼아 광주체육의 화합과 통합의 정신을 살려 다시 한번 단결과 재건을 위해 통섭의 리더십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 생각 합니다. 무릇 조직의 크기는 리더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했던가요? 제가 광산구체육회장, 시체육회 부회장, 시펜싱협회장, 시체육회 감사 등 봉사의 직책을 두루 거치며 저처럼 행정과 현장에 밝은 후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광주체육회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은애> 회장님이 제시하는 광주시체육회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최갑렬> 민선 3기 광주체육 발전의 핵심은 재정자립과 거버넌스 구축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무너진 과거와 빠르게 결별하고, 새로운 뉴노멀의 전환으로 일상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AI 시대로의 전환은 우리의 신체활동에도 급격한 변화를 견인할 것이고 특히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의미를 찾고 이런 준비를 위해 광주체육회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광주광역시, 시민, 학계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해서 스포츠 선진 도시로 도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은애> 지금 예비 후보들이 여러명 있습니다. 회장님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최갑렬> 현재 삼일건설㈜과 삼일파라뷰문화장학재단 등 12개 계열사를 경영하고 있고 전직원과 함께 기업의 이익을 사회환원하기 위해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과 동반성장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부터 어렵게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꼭 봉사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작은 '나눔바이러스' 활동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돼 지역공동체의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영향이 컸습니다. 우선 지난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23호 회원이 된 후 1억원 기부를 완납했고, 대학 및 지역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을 해오고 있는데 특히 전문체육의 꿈나무를 발굴하고 전문체육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해서 체육복지를 개선하는데 앞장서 신명나는 광주체육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광주체육계를 위한 봉사정신과 행동하는 CEO 리더십, 풍부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탁월한 경영능력이 없다면 이런 중차대한 일들을 성공시킬 수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속가능한 CEO 리더십으로 시민의 지속가능한 삶의 질을 한 단계 올리고, 광주체육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선은애> 이번 선거에는 어떤 공약을 준비하셨습니까?
◆최갑렬> 풀뿌리 체육을 활성화해서 시민 체력 진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생애주기별 스포츠 참여 활동 확대를 통해 평생 스포츠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광주 스포츠의 공정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기아타이거즈, 광주FC, 페퍼배구단,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팬덤 문화를 확산 시키고 스포츠 관광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스포츠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광주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단체장과 체육회장 및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체육진흥협의회도 쌍방향 소통창구를 구축하여 실효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구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립하고 광주체육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은애> 회장에 당선되시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입니까?
◆최갑렬> 광주광역시체육회장에게는 광주체육의 위상을 회복해야하는 기회를 부여받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도 있습니다. 광주 시민과 체육인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공존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광주체육회는 전문화된 조직 구성원들이 강하고 밀접한 유대관계를 통하여 시민과 광주체육인들에게 더 좋은 스포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은애> 예비 후보분들에게 공통적으로 질문을 드리고 있는데요. 광주시체육회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최갑렬> 지역 스포츠는 지역발전이라는 큰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수단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가 다양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 한 단계 성장해 나가야할 시기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재확산, 경기저하 등 많은 어려움이 예측되지만, 민선 3기 광주체육회는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여 더 크고 힘차게 달리기 위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양날개를 활짝펴 시민이 건강한 스포츠 참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각 종목을 활성화하여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메카 광주로 새롭게 비상할 원대한 행보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선은애> 끝으로 시민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최갑렬> 체육회장은 체육을 매개로 시민과 지역에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회장으로 광휘일신(光輝日新)의 마음가짐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체육 발전을 위해 봉사 헌신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체육회 주인이란 마음으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은애> 선전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최갑렬 전 광산구체육회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