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자매결연 지역인 서울 노원구에서 지난 17일부터 3일간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성과를 냈다.
고흥지역 32개 업체가 참가해 유자와 석류, 쌀, 김, 미역, 다시마 등 150여 품목을 시중보다 10~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 이날 행사에선 1억 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흥군 직거래 장터 협의회'는 보답 차원에서 500만 원 상당의 농수특산품을 노원구에 기증하기도 했다.
기증 물품은 노원 교육복지재단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전남 고흥군과 서울시 노원구는 2019년 자매결연을 한 후 매년 상‧하반기 2회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