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내달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반려동물 문화 향상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목천읍 일원에 202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780.41㎡ 지상 1층 규모의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반려동물 지원센터는 집중치료실, 수술실 등 의료공간에 집중하고 미용실과 촬영실, 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17일 천안시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해 중간보고회의 주요 의견이 반영된 설계안을 신동헌 부시장, 동물복지위원회 위원 등 외부 전문가들과 최종점검하고 의견을 더했다.
시설과 설비 등이 추가된 설계안에 따라 기존 국비 6억 원, 도비 4억 원, 시비 18억 원을 합친 28억 원의 사업비에서 시비 4억 원의 추가예산을 투입해 32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면서"반려동물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천안시가 되기 위한 시작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