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총 11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18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에서 부정행위는 광주 6건, 전남 5건이 적발됐다.
광주에서는 한 수험생이 책상 서랍 속에 책을 넣어둔 채 시험을 치르다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광주에서 발생한 나머지 부정행위 5건은 모두 4교시 탐구영역을 풀이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와 답안지만 책상에 올려둬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서는 시험장 내에서 전자기기를 소지하다 적발되는 등 총 5건의 부정행위가 발생했다.
한 수험생은 전자기기인 블루투스 이어폰을 소지하다가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나머지 4건은 모두 4교시 탐구영역 시험요령 미숙지로 확인됐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정행위로 적발될 경우 모든 과목 0점 처리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