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6년 광한루원 주변 '남원레코드테크' 조성

최경식 남원시장 "전통과 첨단 어우러진 도시로"

전북 남원시가 오는 2026년까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주변에 조성할 예정인 '남원레코드테크' 조감도.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주변에 근현대역사체험지구 '남원레코드테크'를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남원레코드테크는 남원의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는 근현대기록관인 기존 '남원다움관'을 모태로 한다.

69억 원이 투입될 남원레코드테크 구축사업은 시내 거점지역에 기억동과 체험동, 시민동 등 3개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팝업스토어 '남원잇-다'를 설치해 기존 광한루원 경외상가의 남원 특산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스타그래머블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남원다움관은 지난 2019년 남원시 금동 158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671.67㎡ 규모로 개관했다.

시민과 행정의 이야기를 꾸며놓은 공간으로 남원 근현대기록 및 역사자료를 수집해왔다. 또한 사라지거나 원형으로 복원되기 어려운 남원의 기억과 공간을 조사한 기록화조사집을 발간하고 있다.

특히 남원의 기억을 기록한 실감콘텐츠를 기획해 3년 연속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우수콘텐츠상을 수상하는 등 남원역사 기록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 모두가 어디서든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남원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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